매운 라면을 먹고싶어 고민이라면?

록멘에서 매운 라멘 먹자!


성수동에 우연히 발견한 라멘집입니다.

'록맨'은 그 어릴때 자주 하던 게임 이름인데.

언어유희적인 네이밍이군요.


매주 일요일은 쉬나봅니다.

근처 회사원들이 끼니 해결로 많이들 오실듯.


주문은 직접 키오스크에서 해야합니다.

일본에서 라멘을 먹으면 자판기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젠 우리나라도 사람이 주문받는 경우가 잘 없나봅니다.


칼칼한 맛을 주문했다가, 사장님께서 오셔가지곤,

"칼칼한 맛이 불닭볶음면정도 매워요" 라고 하십니다.

바로 그 보단 아랫 단계로 낮춰달라고 했습니다.


딱 봐도 매워보이네요.


정말 맵습니다.

정말 너무 매워서 헛기침이 나오더군요.

칼칼한 맛 먹었으면 어쩔뻔했는지..


그래도 고기는 맛있습니다.


단무지가 저를 살렸습니다.

단무지를 씹으며 매운맛을 달래고..



제공되는 냅킨으로 흐르는 콧물을 닦았습니다.


근데 뭐 , 약간 민망하긴 한데 다 먹긴 했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니고 그저 매울 뿐이니까요.

맛은 나름대로 맛있습니다.


매운 라면 좋아하시면 방문해보세요.